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장소가 경북 경주로 결정됐다.
9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5차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10월 21∼23일 개최되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9월에 역시 국내에서 열리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 장소는 광주 무등파크호텔로 결정됐다.
정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 외 지역을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G20 정상회의를 제외한 다른 G20 회의는 최대한 지방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월 G20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는 인천 송도, 6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는 부산에서 각각 열었다.
10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 필요한 마지막 준비단계로 정상회의 때 다룰 주요 의제들에 대한 각국 실무진의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국내에서 열리는 G20 회의 때 한식과 국내에서 개발된 녹색제품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한식 세계화’와 ‘녹색기술 소개’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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