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발표로 급락했던 통신주들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000원(0.63%) 떨어진 15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KT 역시 전일 대비 1300원(3.06%) 떨어진 4만1150원으로 장을 마쳐 하락세를 이어갔다. LG U+(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해 전날보다 20원(0.25%) 오른 8010원에 장을 마쳤다.
SK텔레콤은 14일 데이터통화 무제한 허용을 주요 골자로 한 신규요금 서비스를 발표했으며 이날 요금경쟁에 대한 우려로 통신주의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SK텔레콤의 전략으로 보인다”며 “이번 발표가 요금경쟁으로 비화돼 투자심리가 악화될 수는 있지만 손익이 급격하게 변동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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