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인도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 준공

‘메이드 인 인디아’ 초코파이가 생산된다. 롯데제과는 21일 인도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생산체제에 들어간다. 롯데제과 첸나이 공장은 인도 동남부 도시 첸나이에서 남쪽으로 28km 떨어진 네맘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지 8만5800m²(약 2만6000평), 건평 2만4130m²(약 7300평) 규모로 연간 400억 원 상당의 초코파이를 생산할 수 있다.

2004년 현지 제과기업 ‘패리스’를 인수해 ‘롯데인디아’를 설립한 롯데제과는 초코파이 공장 준공으로 인도에서 종합제과회사로 발전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첸나이 공장을 인도 인접 국가와 중동, 아프리카 수출 거점으로 삼아 이 지역에서 2018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