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부는 ‘녹색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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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23일 10시 48분


‘제로 에너지 아파트’ 시대 곧 개막
첨단 기술로 편리하게 에너지 절약

현대사회의 화두는 단연 ‘그린(Green)’이다. 환경오염이 간과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정부, 민간 할 것 없이 에너지 절약을 외치고 있는 상황이다. 탄소배출을 줄이자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친환경 에너지 개발도 한창이다.

1년간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며 생활한 ‘노임팩트맨’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최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제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산업계도 환경을 보호하는데 적극적이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막대한 비용을 들여가며 친환경 미래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의 경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친환경 바람은 제조, 건설, 물류, 서비스 등 산업 구분 없이 확산되는 추세다. 건설업계 또한 이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른바 ‘제로 에너지 하우스’라고 불리는 아파트가 주인공이다. 제로 에너지 아파트는 단지 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자체 해결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한 아파트를 말한다.

아직 완전한 제로 에너지 아파트는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아파트의 노력이 계속돼 친환경 아파트에 대한 기대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첨단 에너지 절약 기술인 ‘Green IT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 지하 주차장에는 LED 조명이 설치됐다. 형광등 보다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은 물론 눈부심도 방지되고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사람의 통행이 없을 때는 최소 조명만 유지되고 통행이 있는 장소만 조명이 100% 밝혀진다. 이를 통해 최대 70%의 에너지가 절약되고 입주자들의 관리비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파트 바닥 난방 코일 위에 동도금 AL 방열판을 설치해 온열 환경을 유지하고 난방 분포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약 10%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땅 속의 열을 활용하는 ‘지열 시스템’과 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 환기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에너지가 절약된다.

이 밖에도 외출할 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일괄 소등, 보일러 외출 기능 설정, 가스 차단 등이 한 번에 이뤄지는 ‘USS시스템’은 대기 에너지 손실을 막아 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약 장치 덕분에 큰 불편 없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곧 에너지 제로, 탄소 배출 제로 아파트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에 위치한 수원 장안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19층 15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59㎡ 204가구, 84㎡ 351가구, 101㎡ 168가구, 127㎡ 204가구 등 총 927가구로 구성돼 있다.

■ 분양문의: 031-269-9779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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