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특집] 이런 상품도 있었네!/국민은행 ‘관람객 많을수록 금리↑…’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9일 03시 00분


■ 국민은행
관람객 많을수록 금리↑… 영화사랑적금 판매



국민은행은 이달부터 영화 관람객 수가 많아질수록 금리를 더 받는 ‘KB영화사랑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최고 연 4.0%의 기본 금리에 영화를 주제로 각종 우대이율을 최고 연 1.0%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어 3년제 기준 최고 연 5.0%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적금 가입 시 영화를 불법 다운로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면 ‘영화사랑 다짐’ 우대 이율 연 0.2%포인트, 가입한 달부터 만기 2개월 전까지 KB카드(KB체크카드 포함)로 3차례 이상 영화를 예매하면 ‘영화사랑 실천’ 우대이율 연 0.3%포인트를 더 받을 수 있다.

또 적금가입 2개월 전부터 만기 2개월 전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관람객 수가 300만 명 이상 되는 영화가 있으면 연 0.1%포인트, 500만 명 이상 되는 영화가 있으면 연 0.3%포인트, 1000만 명 이상인 영화가 나올 경우 연 0.5%포인트의 ‘한국영화 응원’ 우대이율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이율은 12∼23개월은 연 3.2%, 24개월∼25개월이 연 3.6%, 36개월은 연 4.0%이다.

KB영화사랑적금은 한국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은행부담으로 만기이자(세전)의 1% 상당액을 기부금 출연하므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영화를 즐기면서 우대이율 혜택도 받고 한국영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 신한은행
대출 많이 받을수록 금리↓… 다이어트대출 첫선



신한은행은 대출을 많이 받을수록 금리가 낮아지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한도대출 상품인 ‘신한 금리다이어트대출’을 최근 출시했다.

이 대출은 신한은행이 선정한 우량 업체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연소득에 따라 1인당 최고 1억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대출 상품의 금리는 사용률에 따라 5단계로 달라진다. 대출 한도의 40∼60% 이내일 때는 최초 약정 대출금리를 적용받지만 사용률이 높아지면 구간별로 0.25%포인트씩 금리가 낮아진다.

예를 들어 최대한도의 80∼100% 대출을 받으면 약정금리보다 0.5%포인트 낮아지며 60∼80%일 때는 0.25%포인트 낮아진다. 반면 사용률이 20∼40%일 때는 0.25%, 0∼20%일 때는 0.5%포인트 금리가 가산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대출 사용률이 높을수록 대출금리가 낮아져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고객은 대출금리 선택의 폭이 넓어질 뿐 아니라 적정한 대출한도를 설정할 수 있어 건전한 소비문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외환은행
‘수시입출금 통장+월복리 적금’ 패키지 상품 판매



외환은행은 급여이체나 카드사용 결제계좌를 위한 수시입출금 통장인 ‘넘버엔 통장’과 월복리로 운용되는 적립식 상품 ‘넘버엔 월복리적금’을 결합해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넘버엔 통장은 급여이체 또는 연금이체 실적이 있으면 인터넷, 모바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사용 시 이체수수료는 물론 모든 은행의 자동화기기(CD, ATM) 현금 인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넘버엔카드 사용 실적이 있으면서 넘버엔 통장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 시 한 달간은 조건에 관계없이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 이상 개인 고객으로 1인당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넘버엔 월복리적금’은 월 300만 원 이내에서 자유롭게 적립이 가능한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1년, 2년, 3년제 상품이 있다. 매월 월복리로 운용돼 단리 상품 대비 금리 상승 효과가 있어 목돈 마련에 유리한 상품이다. ‘넘버엔 통장’이나 ‘윙고 통’ ‘여성파트너예금’을 보유한 고객은 추가적으로 0.2%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23일 현재 우대금리 0.2% 포함 시 1년제 연 3.7%, 2년제 연 4.2%, 3년제는 연 4.4%의 금리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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