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마산시 인터넷속도 세계 1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29일 03시 00분


보령-김천-대구-밀양 뒤이어
국가순위는 韓 1위-美 16위

한국이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환경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통신서비스업체 아카마이의 2010년 1분기(1∼3월) 세계 인터넷현황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인터넷 속도는 초당 12Mbps(메가비트)로 조사됐다. 도시별 집계로도 옛 마산시가 15.8Mbps로 세계 1위였다. 보령 김천 대구 밀양 등 국내 도시들이 세계 1∼7위를 모두 차지했다. 서울은 11Mbps로 10위에 올랐다.

국가별 평균속도는 한국 홍콩 일본 루마니아 라트비아의 순으로 빨랐다. 주로 인구가 적거나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늦게 시작됐고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적은 나라가 상위권에 올랐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사용국인 미국은 16위였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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