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생산에 1200억 추가 투입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3일 03시 00분


OCI가 태양광 발전 설비 원료인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를 추가로 3000t 늘리기로 했다. OCI는 12일 “6월 2200억 원을 투자해 전북 군산 공장의 폴리실리콘 생산 규모를 5000t 늘리기로 한 데 이어 12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해 3000t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증설이 완료되면 연간 폴리실리콘 생산량이 3만5000t 규모로 늘어나 경쟁사인 미국 햄록과 독일 바커를 제치고 태양광 부문 폴리실리콘에서 세계 1위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비는 kg당 100달러 수준이지만 OCI는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세계 최저 수준인 kg당 39달러로 증설이 가능하다고 OCI 측은 설명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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