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故김영주 회장 문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3일 20시 21분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과거 현대건설 재직 시절 상사였던 고(故) 김영주 한국프랜지공업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직후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애도를 표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고 정치권과 재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빈소에서 만난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30분 넘게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별세한 김 명예회장은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로 정 회장과 함께 현대그룹을 키운 현대가(家)의 일원이다.

특히 김 명예회장은 현대건설 초창기에 임원으로 재직할 당시 부하 직원이던 이대통령의 성실성과 탁월한 업무처리 능력을 높이 평가해 각별한 인연을 맺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현대건설이 중소기업 수준이던 1965년 신입 공채사원으로 입사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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