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티나는 귀농대학 ‘예비 농촌사장님’ 쇄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6일 03시 00분


특수작물 15주 과정 100명 모집에 4.5대 1
대졸이상 70% 넘어… 40대 이하 41% 지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엘리트 귀농대학’ 과정의 입학 경쟁률이 4.5 대 1을 기록했다.

귀농 희망자 100명을 선발해 특작, 과수, 채소, 가공창업 등을 가르치는 이 과정에는 대학을 졸업한 50대 남성 도시 거주자가 다수 몰려 은퇴 전후 고학력 남성들의 귀농 관심을 반영했다.

농촌진흥청은 제1기 엘리트 귀농대학 교육이 이달 13일부터 11월 19일까지 15주간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매주 2, 3일씩 이론 교육을 받고 주말에는 농촌 현장견학 및 실습을 다니는 방식으로 농사 경영, 농기계 조작, 창업전략 등을 배울 예정이다.

농진청은 “1기 교육생들의 평균연령은 51세이며 40대 이하도 41%나 된다”며 “대졸 이상 학력자가 70% 이상이고 88%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도시민”이라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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