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체인 명진아이엔씨는 개인휴대정보기(PDA)로 불법 옥외간판을 간단하게 판독 판별할 수 있는 ‘U-옥외광고물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PDA로 간판과 함께 건물 사진을 찍으면 간판의 규격을 자동으로 계산해 이 간판이 불법인지 아닌지를 단번에 알려주는 장치. 부산시의 한 구가 올해 이 시스템을 도입해 가동해 본 결과 규정에 맞지 않는 불법 간판 1000여 개를 적발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지방세 수입을 올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윤창근 대표는 “현재 설치된 간판 가운데 절반이 훨씬 넘는 수가 무허가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면서 “특허청으로부터 중소기업 우수제품, 우선구매 추천제품으로 선정된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가져 주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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