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끝나가기가 무섭게 아파트 값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부동산경기 활성화 대책이 지연되는 반면 시장의 불안 요인이 늘어나자 재건축, 일반아파트 구분 없이 가격이 떨어졌다. 중개업자들은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매수 문의는 조금 늘었지만 여전히 현재 가격보다 더 낮은 물건만 찾고 있어 거래 성사는 드물다고 전했다.
2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8% 떨어졌다. 강남(―0.19%), 강북(―0.18%), 강동(―0.13%), 도봉(―0.11%), 송파구(―0.1%) 등이 많이 하락했다. 경기 신도시는 0.12% 하락한 가운데 일산(―0.29%), 평촌(―0.15%), 산본(―0.11%), 분당(―0.06%), 중동(―0.02%)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과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은 0.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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