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남, 남해 관광벨트 자체계획 마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7일 03시 00분


부산 경남 전남 등 3개 시도가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 추진 계획을 26일 선보였다. 이들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4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계획을 보고하고 “대부분의 과제들이 정상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과 북항 재개발 사업 △국제 크루즈부두 조성과 항내, 연안 크루즈 터미널 개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과 해운대 동백섬 주변 해양레저기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은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남해 송정 사계절 휴양지 △통영 녹색휴양단지 조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경남은 “지난해 7월 ‘남해안 관광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발표된 뒤 총 4억 달러(약 476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투자협력을 체결했다”고 보고했다.

전남은 △섬과 내륙,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 설치로 접근성을 높이고 △올해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4대 국제행사를 통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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