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서 月판매 7만대 첫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4일 03시 00분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월간 기준 처음으로 판매 7만 대의 벽을 깼다.

현대차는 지난해 9월에 처음으로 월간 판매 6만 대를 돌파한 이후 올해 1월과 3월, 8월에 6만 대 이상을 판매한 데 이어 9월 7만3122대의 판매 실적을 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측은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올라가면서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형 아반떼인 위에둥의 지속적인 인기와 ix35, 중국형 베르나 등 신차의 초기 판매 붐도 실적 신장에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 9개월간 누적판매 실적이 약 51만 대로 올해 판매목표인 67만 대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이징=이헌진 특파원 mungchi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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