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여드름은 젊음과 건강함의 상징이라면 성인여드름은 지저분함과 관리의 부족일 뿐이다. 땀과 기름으로 가득한 얼굴과 이마, 등, 턱에 올라온 여드름은 보는 사람도 갑갑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또한 모공이 막히며 뭉쳐버린 여드름을 손톱으로 짜내는 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다. 터져 나온 모공 사이로 세균이 침투해 붉은 흉터를 남기게 된다. 여드름보다 여드름 흉터가 더욱 치료하기 힘들어진다.
여드름 흉터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여드름 관리를 잘 못하거나 후 처치를 소홀하게 하는 경우이다. 흔히 여드름이 생기면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하고 손으로 뜯거나 면봉으로 압출을 시도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모든 작업들은 여드름으로 인해 이미 손상돼 있는 피부조직에 다시금 자극을 줘 주변 조직에 손상을 주게 된다.
특히 손으로 짜는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감염될 수도 있어 여드름이 발생한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화농성 여드름이 심한 경우 남성 호르몬이나 남성호르몬과 유사한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인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성인기의 여드름은 보통 심한 염증반응을 보이는 이 호르몬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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