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회장 차녀 ‘번지점프’ 광고 모델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8일 03시 00분


‘대한항공-뉴질랜드편’ 촬영동행 조현민팀장 즉석 출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IMC)팀장(27·사진)이 TV 광고에 직접 출연해 화제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1일부터 선보이고 있는 TV 광고 ‘뉴질랜드-번지편’에서 조 팀장은 번지점프를 하는 여성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얼굴이 드러나지 않아 광고만으로는 해당 여성이 조 팀장이라는 사실은 알 수 없다.

광고기획·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는 조 팀장은 올해 봄 뉴질랜드에서 진행된 TV 광고 촬영 현장에 동행했다가 즉석에서 모델로 변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현지인 모델을 활용하기로 돼 있었지만 한국인이 하는 게 좋겠다는 촬영진의 현장 의견을 조 팀장이 받아들인 것. 미국 남캘리포니아대를 졸업한 조 팀장은 2005년 9월 LG애드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한 후 2007년 3월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부터 진에어, 정석기업의 등기이사를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경영수업을 받는 중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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