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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4년까지 인터넷광고시장 2조원으로 늘린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0-14 19:43
2010년 10월 14일 19시 43분
입력
2010-10-14 19:42
2010년 10월 14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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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향후 4년 내 인터넷광고시장 규모를 2조원으로 늘리기 위한 종합대책 시행에 나선다.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거쳐 지난 3월말 출범한 모바일광고정책포럼의 토의 결과를 모아 3대 분야 10대 중점과제의 추진 목표를 담은 인터넷광고시장 활성화 종합계획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신 인터넷광고시장 개척 ▲인터넷광고 유통구조 선진화 ▲건전한 인터넷광고 이용기반 조성 등 3대 분야로 나눠 10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인터넷광고 시장 개척 부문에서는 인터넷광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지원과 유망 광고플랫폼 인증 및 확산 지원, 인터넷광고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인터넷 광고 전문가 양성체제 마련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비즈니스 모델 지원을 위해 1만명이 참여하는 테스트패널이 구성된다. 이는 다양한 신유형광고에 대한 효과 측정 등을 위한 제도다.
또 유통구조 선진화 부문에서는 인터넷광고 효과 측정과 유통거래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광고시장 촉진을 위한 기타 제도기반도 마련한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이용기반 조성을 위해 광고시장의 자율정화 기반 강화와 피해구제 체계 정비, 개인정보 보호 및 활용체계도 적극 보완키로 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인터넷광고 시장 규모는 전 세계적으로 2014년에 이르러 98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며, 평균 성장률은 모든 매체 가운데 가장 높은 12.4%에 이르는 등 성장 전망이 높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전체광고는 7조9000억원, 인터넷광고는 1조3000억원 규모에서 몇년째 정체되고 있으며, 취약한 유통구조와 자율정화 기반 미비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국내 인터넷광고 시장 조성을 위한 표준화 등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구글과 애플 등 해외 기업들에 맞설 수 있는 국내 인터넷 광고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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