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5일 배추 10kg의 도매가격이 10월 중순에는 1만 원, 하순에는 8000원까지 하락하고 11월에는 5000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통상 배추 10kg은 3포기 정도다.
연구원은 “냉해 등 기상이변이 없는 한 11월에는 배추가격이 10월보다 더 하락할 것”이라며 “하지만 11월 예상 가격 역시 평년보다 35%가량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무 가격 역시 18kg을 기준으로 10월 중순에는 3만1000원, 하순에는 2만5000원, 11월에는 2만 원 미만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연구원은 2011년의 경우 마늘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16% 감소한 2만3029ha로 추정돼 재배면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양파는 내년 재배 면적이 예년보다 30%가량 늘어 수확기 가격이 하락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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