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피앤텔, 휴대전화 케이스 제패… 年매출 28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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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20일 03시 00분


김철 대표이사
김철 대표이사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업체인 피앤텔은 삼성전자 애니콜 휴대전화 생산량의 30%에 달하는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최첨단 시설 투자를 바탕으로 품질 향상 및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 각종 혁신활동으로 주 매출처인 삼성전자로부터 ‘2000년 우수 협력업체 평가 최우수대상’을 받기도 했다.

피앤텔은 품질 경영 혁신의 결과로 2009년 기준으로 매출액 2850억 원, 순이익 217억 원의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차입금이 전혀 없고, 영업이익률이 8.35%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 휴대전화 케이스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전화 응용 부품까지 개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피앤텔은 또 ‘인화단결’이라는 사훈 아래 각종 복지 및 지원제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 복지기금을 조성해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생활안정자금 지원 및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피앤텔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노동부로부터 ‘2006년 장애인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피앤텔은 휴대전화 해외 생산 증가에 따라 중국 톈진공장에 연간 1600만 세트 규모의 휴대전화 케이스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업계 최초로 한 번에 8개의 휴대전화 케이스를 찍어낼 수 있어 기존에 비해 4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이 가능한 초정밀 멀티 캐버티 금형을 개발했다.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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