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등 야당 의원과 미국 민주당 일부 하원의원이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20일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에게 동시에 보냈다. 이 서한에는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조배숙 의원 등 민주당 소속 27명과 이정희 의원 등 민주노동당 소속 5명, 진보신당 조승수, 창조한국당 유원일,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 한국 의원 35명이 참여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미슈(메인 주), 필 헤어(일리노이 주), 제시 잭슨 주니어 의원(일리노이 주) 등 민주당 소속 21명이 서명했다. 이들 양국 의원은 공동서한에서 “양국 정상이 한미 FTA 관련 미해결 논의를 시작함에 따라 협정문을 수정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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