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다음 달 11일 G20 정상회의 일정에 맞춰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 참석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G20 비즈니스 서밋은 다음 달 12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와 일정이 겹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시아경기의 주요 후원 기업으로, 이 회장의 광저우 출장은 이미 정해진 상태다. G20 사무국은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은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20∼24일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