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라는 라이프사이클에서 결혼은 중대한 분기점이다. 결혼 뒤 부모와 함께 사는 신혼부부들도 있지만 대체로 독립된 가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재테크에서도 적잖은 변화가 생긴다. 출산과 육아, 내 집 마련 등에 대비하려면 씀씀이부터 조절할 필요가 있다. 신혼부부를 위한 생활비 절약 카드 상품을 알아본다.》 ○ 혼수비용 절약부터 시작
신혼부부의 재테크는 결혼비용을 줄이는 데부터 시작된다. 신한카드는 결혼서비스기업인 아이웨딩과 함께 11월 30일까지 ‘2010 가을 웨딩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만의 스페셜 웨딩 패키지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최고 25% 할인 혜택과 함께 15만 원 상당의 고급 유리관 웨딩액자를 증정한다. 혼수 물품을 장만하려는 고객을 위해 유명 백화점, 대형마트, 홈쇼핑회사, 인터넷 쇼핑몰, 유명 가전 양판점 등에서 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현대카드M’도 현대카드M의 모든 서비스와 LG전자의 특화 서비스를 묶어 다양한 결혼 관련 혜택을 준다. 회원들은 LG전자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일시불로 결제하면 5% 할인(연간 결제금액 100만 원 한도)과 3·6·1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듀오웨드 오뜨웨딩 웨딩멤버스 등 결혼컨설팅회사의 웨딩패키지 상품을 특가에 주거나 할인해주고 무료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 전문점 까사미아에서 최고 10% 할인 혜택을 주고, 여행사 레드캡투어에서 허니문상품을 이용할 경우 5% 할인 및 10만 원권 백화점 상품권을 준다.
○ 아파트 관리비를 줄여라
적게는 10여만 원부터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매달 지출하는 아파트 관리비를 절약하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 방법이다.
기업은행이 비씨카드와 손잡고 내놓은 ‘나의 알파 My APT 카드’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아파트 관리비를 할인해주는 게 특징. 전달 카드 사용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5%(월 1회, 최대 5000원), 50만 원 이상이면 10%(월 1회, 최대 1만 원) 할인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이동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3% 캐시백 할인(1200원 한도), 아웃백 VIPS 등 외식업체에서 10% 할인(월 1회, 최대 1만 원), GS칼텍스 주유 할인(L당 60원), 은행 자동화기기 인출수수료 면제 등의 부가 혜택이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The APT 카드’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신개념 카드다. 카드 신청과 함께 ‘관리비 info 서비스’에 가입하면 아파트 관리비 자동결제 서비스와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18.3%까지 적립되는 포인트로 관리비 절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형마트 학원 병원 약국 백화점 등 가계 지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4대 업종에서 5% 포인트 적립(월 2만 포인트·업종별로 5000포인트 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 쇼핑·외식비 할인 혜택 노려라
롯데카드가 선보인 ‘롯데 DC 슈프림 카드’는 다양한 생활비 지출 분야에서 폭넓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 롯데 신세계 현대 등 3대 백화점과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의 모든 학원, 서점, 병원, 약국, 대중교통, 미용실, 인기 베이커리, 커피전문점 등도 할인 가맹점으로 포함돼 있다. 롯데백화점 5% 할인 쿠폰, TGI프라이데이스 10% 할인, 롯데리아 나뚜루 엔제리너스커피 등에서 1000원당 50원 할인, 롯데월드 무료입장 또는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KB카드의 ‘KB굿쇼핑카드’ 역시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홈쇼핑(GS CJ 현대 롯데 농수산), 인터넷 쇼핑몰(G마켓 옥션 인터파크 11번가 롯데닷컴 신세계몰)에서 건당 1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0%, 건당 10만 원 미만 사용하면 5% 할인해준다.
버스 지하철 등 KB카드의 후불교통카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시 10% 할인(월 최대 4000원 한도) 혜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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