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차량 6종이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추천 차량에 올랐다. 현지 시간으로 26일 나온 컨슈머리포트 10월 특별호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투싼ix’ ‘제네시스 쿠페’와 기아차의 ‘쏘렌토R’ ‘쏘울’ ‘포르테’ 등을 모두 추천 차량으로 선정했다. 이 잡지는 또 현대차의 ‘싼타페’를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문에서 최고 신뢰성 모델로 선정했고, 쏘렌토R의 사진을 표지에 실었다.
메이커별 신뢰성 순위에서도 현대차는 11위, 기아차는 13위에 올라 평균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 현대·기아차 측은 “신뢰성 순위에서는 우리 차량이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아우디 같은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 개 차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와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 조사, 전문기관 안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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