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청주 용정도시개발지구 ‘한라비발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일 03시 00분


‘더 높게’ 134m2 부분 복층… 거실 천장 4.5m
‘더 짙게’ 녹지 절반이상… 돌담형 외관 ‘눈길’

충북 청주시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아파트 전용면적 101㎡ A형의 거실. 전망이 좋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침실-거실-침실-안방 순으로 배치돼 채광 통풍 환기가 잘된다. 사진 제공 한라건설
충북 청주시 용정지구 한라비발디 아파트 전용면적 101㎡ A형의 거실. 전망이 좋아 청주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침실-거실-침실-안방 순으로 배치돼 채광 통풍 환기가 잘된다. 사진 제공 한라건설
한라건설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설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열고 4일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2층, 지상 25층 16개 동에 1400채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84m²(3개 유형) 835채 △101m²(3개 유형) 520채 △134m²(2개 유형) 45채 등이다. 인근 택지지구와 인접해 생활여건이 좋은 데다 특화된 디자인 설계를 적용한 점이 남다르다.

○ 탁 트인 부분 복층형, 차별화된 설계


이 아파트는 미국의 유명 건축설계회사인 ‘데스테파노 앤드 파트너스’와 협력 설계해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선보였다. 아파트 입면에 전통 돌담 패턴을 적용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외관을 만들었다. 134m²에는 펜트하우스에서나 볼 수 있는 부분 복층형 설계를 적용했다. 다른 실내공간은 단층으로, 거실만 복층으로 설계한 독특한 구조다. 거실 천장의 높이가 4.5m로 부엌보다 두 배나 높아 탁 트인 느낌을 준다. 3면 개방형 유닛 설계로 채광과 환기를 극대화하고 넓은 실내공간을 누릴 수 있다.

타워형으로 설계해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함으로써 일조권을 확보했다. 인근 단지보다 높은 곳에 지어 서쪽으로는 청주시, 북쪽으로 호미골 체육공원, 동쪽으로 선도산 등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 가구의 거실 전면폭을 극대화해 발코니를 확장할 경우 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음식물처리기,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쌀통, 냉장고 등 다양한 주방가전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깔끔하고 정돈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곳곳에 작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끈다. 현관 신발장에는 의자를 설치해 신발을 편하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했다. 주방의 숨은 공간을 활용한 걸레받이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선택형 가변 벽체와 풍부한 수납가구는 주부들의 개성과 편리함을 고려한 점이 느껴진다.

○ 녹지율 50% 이상, 입지도 장점


이 아파트의 또 하나의 장점은 높은 녹지율. 50%가 넘는 녹지율로 마치 공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규모 잔디마당과 놀이터,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고 대규모 멀티플라자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산수유길, 배롱나무길, 매화나무길, 단풍나무길 등으로 이루어진 약 2km의 순환산책로, 전체 동의 옥상정원을 비롯한 다채로운 녹지공간이 조성돼 있다.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다. 외부 시설을 찾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부한 체육 시설을 갖췄다. 피트니스센터에는 헬스룸과 GX룸은 물론이고 스크린 골프장과 퍼팅장도 들어선다.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 등이 가능한 체력측정실도 마련된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풍부하다. 키즈카페와 유아 보육 시설, 어린이 문고 및 독서실 등이 설치되고 방음이 잘된 음악연습실에서는 소음 걱정 없이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 또 고급 콘도처럼 주방, 욕실을 갖춘 방문객 전용의 게스트하우스가 꾸며진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청주용정지구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인근 용암지구의 교육시설 등의 생활 인프라 등을 누릴 수 있어 편리한 입지환경도 자랑거리다. 단지 바로 옆으로 동부우회도로가 지나 청주 전역은 물론이고 오창, 증평, 서울 등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

한라건설 관계자는 “혁신적인 입면 디자인과 주변환경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탁월한 입지 등으로 아파트가 완공되면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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