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맛집으로 찾아가지 않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러한 발상을 현실로 옮긴 사이트 ‘밥코리아 닷컴(대표 김세훈)’이 지난9월30일 오픈했다. 밥코리아닷컴은 서울 최고의 맛집들의 음식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당일배송해주는 사이트이다. 지역에 따른 맛집 소외계층을 없애고, 누구라도 더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취지로 설립되었다.
서울 곳곳에 있는 맛집들의 음식을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먹을 수 있는 점에서 사용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오픈 첫 달에 하루 방문자가 1~2000명에 이르고, 벌써 음식을 여러 번 주문한 사용자가 여럿 있을 정도다.
사용자들이 밥코리아닷컴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사연도 제각각이다. 얼마 전 한 해외사용자가 “집안에 안 좋은 일을 생겼는데 본인이 한국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드릴 하동관 곰탕을 주문했다”며 “일산이라 오후12시 반이 지나야 도착할 것 같으니 최대한 신경써 달라”는 글을 게시판에 올려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밥코리아닷컴의 인기는 사용자 사이에서만 머무르지 않는다. 현재 서울의 유명 음식점에서도 러브콜을 받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밥코리아닷컴은 오픈한지 4주만에 메뉴를 7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