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of the Year 2011’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현대차 ix-20(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기아차 벤가, 스포티지,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브의 모습.
세계적인 자동차 어워드중 하나인 ‘Car of the Year 2011’ 후보에 국산차 5대가 이름을 올렸다.
41개의 후보 중 기아의 스포티지(국내명 스포티지R) 벤가(유럽 전략형 모델), 현대의 ix-35(국내명 투싼 ix) ix-20(내년 유럽 출시 예정), GM대우의 스파크(국내명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올라 국산차의 이름을 빛냈다.
유럽의 자동차 잡지 기자들이 매년 선정하는 이 상은 유럽 시장에 판매중이거나 판매 예정인 신차들 중 연간판매량이 5000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후보에 오른 스포티지와 ix-35는 유럽 모델로 개발된 벤가나 ix-20과는 달리 국내 판매 제품 그대로 유럽에 진출한 경우라 의미가 크다. 벤가의 쌍둥이 모델인 다목적소형차 ix-20은 내년 초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최종후보 중 가장 많은 이름을 올린 자동차 회사는 아우디와 폭스바겐, 닛산으로 각 3대씩 선정됐다. 일본차 브랜드인 스즈키와 미쯔비씨는 2대. 혼다와 도요타(렉서스), 마쯔다는 각 각 한대가 선정되는 것에 그쳤다. 이 외에도 국내에 시판중인 볼보의 뉴 S60, 뉴 V60과 푸조의 RCZ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해 시상은 다음달 2일 7개 모델을 우선 선발 한 뒤 29일 ‘올해의 차’ 최종 선정 모델을 발표한다.
지난해 ‘올해의 차’에는 폭스바겐의 해치백 폴로가 선정됐다. 국산차는 현대의 i20(유럽전략형 모델), ix55(국내명 베라크루즈), 기아의 '쏘울'과 '쏘렌토R'이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사진설명 : ‘Car of the Year 2011’에 후보로 이름을 올린 현대차 ix-20(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기아차 벤가, 스포티지, 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브의 모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