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4일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해외 탐방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대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LG
구본무 LG 회장이 “꿈의 크기가 클수록 더 크게 이룰 수 있다”며 “큰 꿈을 세워 과감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참가자 120명에게 전한 당부였다.
LG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48명에게 3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짧은 기간의 해외 탐방이었지만 여러분이 경험한 모든 순간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뜻하는 분야에서 마음껏 상상하며 즐겁게 꿈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LG도 젊은 인재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바탕으로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배움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글로벌챌린저로 선발된 120명은 올 8월 2주 동안 팀별로 20개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LG는 이들이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 등을 심사했다. 수상자 가운데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24명에게는 LG 입사자격을 줬다.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올해로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LG는 지금까지 2000여 명의 글로벌챌린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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