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차종인 ‘아반떼 하이브리드’와 ‘포르테 HEV’의 판매 조건을 대폭 개선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할부 금리는 10월 3.0%에서 11월 1.0%로 대폭 낮아졌다. 저금리 조건을 선택하지 않으면 240만 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 포르테 HEV는 290만 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 전 차종 가운데 할인 금액이 가장 크다. 3.9% 저금리도 적용된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할부금리를 10월 1%에서 11월 3.9%로 올렸고 ‘i30’의 3.0% 저금리 조건도 없앴다. i30는 10만 원 할인 혜택만 10월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GM대우자동차는 ‘라세티 프리미어’와 ‘알페온’ 대상 판매 조건이 좋다. 11월 한 달 동안 ‘라세티 프리미어’를 사고 3년 후 되팔면 차량 가격의 55%를, ‘알페온’을 사고 3년 후 되팔면 차량 가격의 50%를 각각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해 준다. 단, 차가 심하게 훼손돼 부품 교환이 필요할 경우는 제외한다. 이 프로그램은 GM대우자동차와 SK엔카가 함께 진행한다.
GM대우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2010년형 모델인 ‘MY10 디젤’도 10% 할인해 판매한다. 이달 1일부터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이 장착된 ‘2011년형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이 출시된 데 따른 조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SM3’를 사면 100만 원, ‘뉴 SM5’를 사면 92만 원 상당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또 2005년 12월 31일 이전에 자동차를 산 사람이 ‘SM3 CE’ ‘SM7’ ‘QM5’ 차량으로 교체 구매하면 차종에 따라 유류비를 최고 30만 원 추가 지원하는 노후차량 교체지원 제도를 운영한다. 노후차량은 르노삼성차를 포함해 전 차종이 대상이다.
쌍용자동차는 ‘체어맨’에 대한 판매 조건을 개선했다. ‘체어맨 W’를 구매하면 자동차 등록세를, ‘체어맨 H’는 자동차 등록세와 취득세를 지원한다. 자동차 가격의 30%를 미리 납부하면 체어맨 W는 24개월, 체어맨 H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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