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주택시장바닥쳤나...신규분양기지개

  • 동아닷컴
  • 입력 2010년 11월 10일 09시 44분


-중소형 중심으로 전셋값 들썩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주택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전셋값은 오름세고, 아파트 신규 분양이 재개될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특히 전셋값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실제 송도 아파트 전셋값은 한달 새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형을 중심으로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송도동 P공인 관계자는 “올 상반기 포스코건설, 벽산건설 등 기업 본사 이전이 송도로 이어지면서 이 지역의 중소형 아파트 전세물건이 귀해졌다”며 “서울은 물론 지방에서 주택수요가 몰려들어 중대형 아파트 전세물건까지 씨가 마르고 매매가도 반등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중소형 공급부족]]
송도국제도시에 중소형 전세값이 들썩이는 이유는 중소형(전용 85㎡이하 주택형)의 공급이 부족한 이유가 가장 크다.

지금까지 공급된 송도 중소형 아파트는 모두 4,670가구로 송도지구 전체 공급 물량 (1만387가구)의 45%에 불과하다.

이는 인천시 전체 아파트(46만7930가구) 가운데 중소형 비율이 85%(39만7594가구)인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이는 또 송도지구가 최초 입주를 시작한 2005년도 보다 적은 물량이다. 5년 전 송도에서는 모두 3,090가구 가운데 중소형 주택형은 66%인 4670가구가 공급됐다. 특히 지난해 공급 물량인 1732가구 중 중소형 126가구가 공급됐고, 올해 공급된 980가구 중 355가구만이 중소형 물량이었다.

다시 말해 중소형 늘어만 가는 중소형 수요에 비해 공급균형이 불안정해 새 아파트 중소형 물량이 점점 귀해져 간다는 얘기다.

[[송도 캐슬&해모로 중소형이 70%]]
이런 상황에서 공급물량 중 중소형 물량이 대부분인 단지가 분양 초읽기에 들어가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롯데건설은 한진중공업, 동아토건, 원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세대 국제캠퍼스 구역에서 ‘송도 캐슬&해모로’ 분양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 지상 24~40층 13개동 에 전용면적 기준 84~164㎡ 총 1,439가구가 들어선다.

최근 몸값이 높아진 전용 84㎡ 주택형 물량이 70%인 1,008가구에 달한다. 분양가는 미정이다.

이 단지는 송도지구에 부족한 중소형 물량을 다수 확보한 것뿐 아니라 초고층에 조망 특화단지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캐슬&해모로는 최고 40층 높이의 상징적인 초고층 주거공간과 함께 대다수의 가구들이 ‘수로 공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건물의 옥상을 정원으로 조성했다. 단지 내 조경시설로 숲속 놀이터, 놀이공간, 유아시설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물을 테마로 한 놀이터와 바닥분수를 조성한 ‘블루 파크’도 조성된다.

[[조망 특화에 고급 커뮤니티시설도 갖춰]]
단지 규모에 맞게 다양한 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도 조성된다. 이 커뮤니티 공간은 단지 중앙의 플로팅 파크에 마련된 곳으로 연면적이 무려 2,476㎡에 달한다.

이곳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등 실내 스포츠는 물론 도서관, 회의실, 실버룸,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교통도 편리하다. 인근 제 3경인고속도로가 지난 5월에 개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캠퍼스타운역도 단지와 가깝다.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3월 부분 개교한 연세대 국제캠퍼스도 인근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 아파트가 들어선 송도지구 7공구는 산·학·연 연계를 통해 조성된 첨단 클러스터의 핵심부”라며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이 단지 인근에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로 협약해 생활 인프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송도동 11번지 일대에 12일 개관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032-859-9700.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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