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 “외규장각 도서 5년마다 대여갱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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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12일 17시 06분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외규장각 도서를 기본적으로 5년간 대여개약을 맺고 5년마다 갱신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히고 (서울=연합뉴스)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외규장각 도서를 기본적으로 5년간 대여개약을 맺고 5년마다 갱신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히고 (서울=연합뉴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12일 "외규장각 도서를 기본적으로 5년간 대여계약을 맺고 5년마다 갱신하는 방법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규장각 도서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과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본 기간을 5년으로 하되 갱신 가능한 대여 형태가 될 것"이라며 "외규장각 도서와 관련해서는 1993년 미테랑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했던 약속을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과 양자회담에서도 당연히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또 "전 세계적으로 문화유산이 어디에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한국에게 있어 외규장각 도서가 정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한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게도 굉장히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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