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강동석)가 2년 후에 열릴 여수세계박람회의 전시관 조감도를 스마트폰을 통해서 최초로 공개했다. ‘빅오(BIG-O)’, ‘한국관’을 비롯한 14개 주요 전시관의 정보가 공개된 것이다.
조직위가 최초로 공개한 이 전시관 조감도에 대해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실제 조감도 등의 정보가 스마트폰을 통해서 공개됨에 따라 1년 6개월 후로 다가온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이 현실로 다가오는 효과를 낳고 있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와 전시관 정보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대표적 상징 공간인 빅오, 한국관 등 메인 전시관들이 공개됨에 따라 국민의 기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여수세계박람회를 국민 주도 행사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참여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많은 국민들에게 전시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조직위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스마트폰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수박람회의 보물을 찾아라!’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여행 정보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투어’를 T-스토어에서 다운받은 후,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면 여수세계박람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여기서 여수세계박람회의 아이콘을 각각 클릭할 때마다 전시관의 세부 정보와 조감도 이미지 등이 등장한다. 더 많은 전시관 정보와 조감도를 볼 수록 이벤트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경품으로는 여행상품권 30만원(2명), 미니 벨로 자전거 (5명), 스타벅스 키프티콘 (50명)이 주어진다.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트위터에서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 및 박람회 건설 현장을 배경으로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한 후, 여수세계박람회 트위터로 전송하면 완료. 우수 응모자 30명에게는 심사 후 문화상품권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