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S그룹 구자홍 회장(왼쪽)이 중국 후베이 성 LS훙치전선 생산라인을 임직원들과 함께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LS그룹
구자홍 LS그룹 회장이 15일 중국 후베이(湖北) 성에 있는 LS훙치전선을 방문하고 대(對)중국 사업 강화에 나섰다. LS훙치전선은 LS전선이 지난해 8월 인수한 현지 전선회사로 매출액이 지난해 4700만 달러에서 올해 94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LS그룹은 현재 중국에만 총 19개의 판매 및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올해 중국 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53% 증가한 7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전선시장은 중국 정부의 12차 5개년(2011∼2015년) 계획에 따른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S그룹은 LS훙치전선을 중심으로 세계 전력케이블 시장의 24%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S그룹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서 전력케이블과 전력설비, 트랙터, 자동차부품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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