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19%까지 할인…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주택경기 회복 흐름타고 최근 물량 빠르게 소진
《최근 지방을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내 상당수 지역의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멈추거나 상승세로 돌아서 서울 수도권에서 미분양 아파트들에 수요자들이 관심을 기울일 만한 여건이 됐다.이들 아파트는 오랜 기간 분양이 되지 않아 시행사나 시공사들이 골머리를 앓아왔으나 최근 주택경기 회복 기미가 보이면서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시행사 등은 하루빨리 분양을 마치기 위해 기존의 각종 금융이나 할인혜택 등을 여전히 제공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잘만 고르면 집값이 오르기 전에 새 아파트를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 분양가 할인
현대엠코는 3월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상도엠코타운’ 1559채 중 83∼142m² 286채를 일반분양했다. 현재 거래 가능한 물량은 142m² 중 20% 정도만 남은 상태이며 이들 아파트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약 12% 할인해 준다. 계약금 3000만 원에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혜택도 제공한다. 상도엠코타운은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2, 3분 거리이며 관악로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강남권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는 입주(2012년 예정)와 비슷한 시기에 26만 m²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6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115∼335m² 288채를 분양했다. 현재 이 중 40% 정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으며 이 물량에 대해서는 분양가를 평균 19% 깎아주고 있다.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로 융자가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최고 39층 높이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서울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8호선 잠실역이 각각 걸어서 5분 정도 거리다. 홈플러스 잠실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걸어서 10여 분에 이용할 수 있다.
○ 무이자 융자
3월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2가에서 ‘금호 자이 1차’ 전체 497채 중 83∼140m² 31채를 분양했다. 이 중 111m² 1채, 140m² 3채가 미분양으로 140m²는 중도금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앞으로 금호동 일대의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면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안건설산업은 2009년 7월 경기 김포시 감정동에서 ‘신한 실크밸리 3차’ 112∼201m² 1074채를 분양했다. 현재 미분양 물량은 156, 201m² 5% 정도가 남아 있으며 201m²는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이 적용된다. 검단신도시 확대로 신도시 중심에 자리하게 된 불로동과 가까우며 단지 바로 앞에 홈플러스 김포점이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감정초, 감정중도 걸어서 5분 거리다.
우미건설은 인천 영종하늘도시 A30블록에서 2009년 9월 111∼113m²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된 ‘우미린’ 1287채 대단지를 분양했다. 현재 분양 중인 물량은 이 중 13%정도로 계약금 5%,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조건을 제공한다. 단지 남쪽으로 송산 생태공원과 인천대교가 가깝고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도 있다.
○ 이자후불제
두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한 ‘두산위브’ 451채 중 79∼156m² 122채를 지난해 8월 분양했으나 현재까지 이 중 약 34%가 잔여물량으로 남아있으며 이들 아파트에 대해서는 중도금 60%에 대한 이자후불제 혜택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1, 2분 거리인 초역세권 단지이며 동작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해 강남까지 20∼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고교 선택제 시행으로 강남권 진학도 가능해져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SK건설은 경기 수원시 정자동에서 6월 82∼194m² 3498채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인 ‘SK스카이뷰’를 분양했다. 현재 30%가량의 잔여물량을 계약금 5%씩 2차례 분납과 중도금 60% 이자 후불제 조건에 분양하고 있다. 경부선전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이며 영동고속도로, 과천의왕간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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