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가 의료기기 기업인 메디슨 인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는 18일 사모펀드인 칸서스인베스트먼트가 가진 메디슨 지분 40.94%를 인수키로 하고 매각 주간사회사인 JP모간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서를 냈다. 양사는 지난달 20일 JP모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바 있다. 칸서스인베스트먼트는 다음 주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 LG전자,日서 LED LCD TV 오늘부터 판매
LG전자가 ‘한국 전자 제품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서 발광다이오드(LED) 액정표시장치(LCD) TV 판매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우선 도쿄 오사카 나고야 히로시마 등의 60여 개 대형 전자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일본에 진출한 외국 TV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제품인 10개 모델을 동시에 내놓는 LG전자는 2002년과 2005년 일본 TV 시장 공략에 실패했던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 포스코, 대용량 나트륨유황전지 개발 성공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은 나트륨유황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나트륨유황 전지는 값이 싼 나트륨, 황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리튬이온 전지보다 가격경쟁력이 우수하다. 에너지 밀도가 기존 전지보다 3배 높고, 수명은 15년 이상이어서 대용량 전력저장용으로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는 나트륨유황 전지를 2015년까지 상용화하고, 이를 계기로 에너지 사업을 차세대 신규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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