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에 이어 애플 아이패드의 국내 판매가 임박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태블릿PC 시장이 터치,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와 방송콘텐츠 업체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갤럭시탭과 아이폰4에 부품을 납품하는 중소형 백라이트유닛(BLU·액정화면의 뒤에서 빛을 방출해 주는 역할을 하는 광원 장치) 전문업체인 이라이콤은 전날보다 400원(3.9%) 오른 1만6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다른 주요 부품주인 성우전자는 140원(2.6%) 오른 5530원으로, 에스맥은 450원(3.96%) 오른 1만1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태블릿PC 시장은 올해 1950만 대, 2013년에는 1억54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폰 업체와 PC 업체들도 태블릿PC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관련 종목들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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