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2010 신한 희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과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인 ‘JOB S.O.S(Sharing of Shinhan) Ⅱ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본관에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박람회를 통해 채용이 확정되는 구직자에겐 매월 30만 원씩, 3년간 최대 1080만 원의 ‘JOB S.O.S 희망적금’을 불입해주는 특전이 주어진다. 박람회에서 직원을 채용한 기업에도 6개월간 최대 900만 원 이내의 채용 장려금이 지급된다.
박람회 운영 사무국은 행사 당일 약 150곳에 이르는 우수 중소·중견기업과 5000여 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전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구직자 728명에게 각종 채용박람회의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을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3.4%가 ‘매칭 확률이 너무 낮다’는 불만을 토로했다”며 “신한 희망 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 및 구직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매칭 확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는 취업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이력서 클리닉, 면접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컨설팅, 영어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에 참여하길 바라는 기업은 운영 사무국(02-2188-6826)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fair.jobsos2.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JOB S.O.S Ⅱ 프로젝트는 신한금융그룹 내 전 계열사가 출연한 560억 원의 재원으로 진행되는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중소기업에서 5000여 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에도 신한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반납을 통해 조성한 350억 원의 재원을 기반으로 ‘job-S.O.S 4U 프로젝트’를 진행해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중소기업도 힘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 실업난 해소 등 여러 사회적 과제 해결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신한은행과 업무제휴를 통해 job-S.O.S 4U 프로젝트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도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 구직자들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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