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2010 코리아 푸드 엑스포’가 21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엑스포는 해외 58개 업체를 비롯한 국내외 612개 업체가 참여해 1700여 개의 부스를 마련했고,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인 서울 강남구 코엑스를 찾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식품부, 농촌진흥청, aT(농수산물유통공사) 등이 각각 실시했던 농식품 관련 행사를 하나로 모았다”며 “규모가 커진 만큼 관람객 수도 늘었고, 참여 업체들의 열기도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18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비즈니스 데이’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 참여 업체의 상담회가 열려 2000만 달러 이상의 식품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일반인 관람객을 위한 음식 테마교실, 쿠킹 쇼, 막걸리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에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 내년 행사 참가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졌다”며 “앞으로 푸드 엑스포를 국제적인 식품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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