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오피스텔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불황엔 수익성과 환금성이 좋은 소형 부동산에 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이다. 소형에 대한 선호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 실수요자 “소형<중형” 선호 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실수요자는 소형보다 중형 아파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의하면 실수요자들이 2010년 4분기에 분양 받고 싶은 아파트로 공급면적 99㎡(30평)대 초반이 49.2%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30평대 후반 18.9%, 40평대 14.8%, 20평대 13.9%등 순이었다.
이는 요즘 소형아파트에 수요자가 몰리고는 있지만 중형아파트에 대한 잠재수요가 가장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소형, 대형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수요변화가 심하지만 중형은 늘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돼 그 목적이 주거든 투자든 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전문가에 따르면 “중형은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형으로 시장이 좋아지면 더 큰 시세차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바닥론도 중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현재 수도권 아파트값은 9개월 만에 하락을 멈추고 거래시장도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대세 상승기로 보긴 어렵지만 확실히 하락세는 멈춘 모습이다.
■ 중소형 ‘알짜 분양’ 눈길 서울 중심 지역에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가 나와 관심을 끈다. 서희건설이 상도동에 분양하는 ‘상도 서희 스타힐스’ 는 지하4층~지상28층 3개동 총 238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은 59㎡(구 25평형) 50가구, 85㎡(구 33평형) 188가구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실수요자가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이면서 분양가도 시세보다 저렴하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은 조합아파트의 이점을 활용했다. 조합아파트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해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이 아파트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590만원으로 인근에 분양하는 아파트보다 500만원가량 저렴해 85㎡(구 33평형)를 매입한다면 1억6천만원 정도의 절감효과를 보는 셈이다. 가격이 싸다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격 외에도 교통, 입지, 학군 모두 뛰어나다.
제2의 강남이라 불리는 상도동에 위치해 강남, 여의도, 용산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2분 거리고, 지하철 1,9호선까지도 15분이 채 걸리지 않아 트리플역세권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향후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노량진뉴타운과 흑석뉴타운, 용산국제업무지구와 가까워 대규모 개발사업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강남 학군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이 지역의 장점으로 꼽힌다. 고교선택제를 통해 강남 학군으로 통학하게 되면 지하철로 10여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다. 또한 인근에 서울대, 중앙대 등 명문사학과 노량진 학원가가 인접해 교육 프리미엄이 뛰어나다.
모델하우스는 서초역 8번 출구, 교대역 10번 출구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계약금 3천만원, DTI, LTV제외,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13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