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중국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삼성물산과 손을 잡았다. 정유사와 상사의 이종(異種) 업계 간 제휴인 셈. 수출 판로 확대가 절실한 에너지 업계는 최근 서로 다른 업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제휴를 늘리고 있다.
GS칼텍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나완배 GS칼텍스 사장과 원세현 삼성물산 중국 총괄법인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과 중국 윤활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물산과 산업체용 윤활유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석유수요가 가장 많은 중국 시장에 대한 전방위 공략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중국 내 5개 영업법인을 두고 철강, 섬유, 화학 등의 현지 거래업체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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