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음-가스배출 걱정 ‘뚝’ 친환경 전기히터 나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24일 03시 00분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집에 놓을 히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가스나 석유히터 등은 연소 과정에서 그을음이나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추운 겨울철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를 시켜야 한다. 이에 쿠쿠홈시스는 우주선 난방에 사용되는 PTC 기술로 그을음과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히터 ‘CPH-2021B’(사진)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희망온도 맞춤설정 기능’으로 실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서 15도에서 35도까지 다양하게 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장시간 타이머 기능’으로 1시간부터 12시간까지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간 설정을 할 수 있다. 리모컨을 달아 6m가량 떨어진 먼 거리에서도 히터를 조정할 수 있고, 좌우 회전으로 열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검은색의 슬림한 외형으로 다른 가전제품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고, 동작 표시창은 터치 방식의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깔끔한 느낌을 줬다. 히터의 생명인 안전장치로는 미끄러짐 및 과전류, 과부하, 2중 과열 방지기능 등을 모두 적용했다. 가격은 히터 크기에 따라 12만9000∼14만9000원.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쿠쿠 전기히터는 3000대 이상 판매되는 등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차별화된 친환경 전기히터로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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