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미리보기]서울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6일 03시 00분


크루즈 객실 닮았네… 우드그레인-아트월 장식으로 ‘美강조’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에서 ‘엘크루 메트로시티’ 주상복합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19층에 전용면적 26∼44m² 213실로 구성된다.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해 경기에 민감하지 않고 안정적인 배후 수요를 가지고 있다. 서울 강남지역처럼 집값이 급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외환위기와 금융위기 때처럼 집값 급락 분위기에서도 시세가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 충무로, 명동, 을지로3가역 트리플 역세권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충무로역 인근에 짓는 ‘엘크루 메트로시티’ 37㎡H 거실. 원목 무늬와 광택 소재를 사용해 고급 승용차 내부와 같이 좁지만 품격 높은 공간으로 설계했다. 사진 제공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충무로역 인근에 짓는 ‘엘크루 메트로시티’ 37㎡H 거실. 원목 무늬와 광택 소재를 사용해 고급 승용차 내부와 같이 좁지만 품격 높은 공간으로 설계했다. 사진 제공 대우조선해양건설
이 오피스텔의 가장 큰 특징은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것이다. 지하철 3·4호선 환승역인 충무로역과 명동역, 을지로3가역 등 3개 지하철역이 가깝다. 또 도심 핵심 상권인 청계천, 동대문, 명동 상권이 반경 1km내에 있으며 ‘예술인의 거리’로 꼽히는 충무로는 하루 최대 130만 명의 유동인구가 모인다.

청계천을 중심으로 서울 남북 측의 도심을 재편하는 ‘서울 도심부 발전계획’의 일환인 ‘세운재정비 촉진지구 녹지 문화축’이 바로 길 건너에 있어 생활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로 N서울타워에서 장충, 예장, 회현,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길에 근대역사, 문화예술, 성곽능선, 생태환경, 서울 조망을 주제로 한 테마공간이 조성되고 있어 주변 환경개발에 따른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특히 서울 도심은 강남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 가치도 높다는 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충무로역 엘크루 메트로시티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민간주택사업 본격 진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엘크루 메트로시티의 엘크루는 ‘엘리건트(Elegant)’와 ‘크루즈(Cruise)’의 약자로 대형 유람선인 크루즈처럼 우아하고 풍요로운 주거공간을 짓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크루즈 건조기술을 주택에 응용해 고품격 주거공간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람선 건조기술을 오피스텔에 적용

지난달 26일 충무로2가에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서는 28m²D와 37m²H를 둘러볼 수 있으며 실제로 유람선 객실과 유사한 점도 찾아볼 수 있다. 37m²H는 크루즈 객실이나 고급 승용차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우드그레인을 곳곳에 적용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비교적 좁은 공간이지만 많은 수납공간을 배치했으며 한쪽 벽면에는 아트월을 설치해 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27m²D는 밝은 원목에 따뜻한 느낌의 광택 소재를 사용해 아늑하고 밝은 공간으로 꾸몄다. 홈네트워크와 디지털도어록 등 실생활에 필요한 요소들을 입주자의 입맛에 따라 적용할 수 있다.

계약면적 기준 3.3m²당 분양가는 1300만 원 선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60% 대출(30% 무이자, 30% 이자후불제), 잔금 30% 분양조건이다. 입주는 2013년 7월 예정. 02-2272-8001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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