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의 동시 만기일이 찾아오면서 지난달 ‘11·11 옵션만기 쇼크’로 주가 급락을 경험했던 국내 증시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 만기일에 지난번 같은 사태가 재발할 우려는 낮다고 보고 있다. 먼저 내년 3월이 만기인 지수 선물의 가격과 12월물 가격 간의 차이(스프레드)가 지난 주말 현재 1.50포인트로 증권사들이 추정한 적정치 1.20∼1.50포인트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물과 연계된 주식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 외국계 증권사에 남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액이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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