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8일 손영기 GS파워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각 계열사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정기인사에서는 GS칼텍스의 류호일 김광수 전무 등 2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해 7명이 전무로, 19명이 상무로 선임됐다. GS의 이번 임원 승진 대상자는 모두 29명으로, 젊은 인사들을 등용해 재계에 불고 있는 ‘젊은 리더, 젊은 조직’ 구축에 합류했다.
GS그룹 측은 “올해 임원 승진인사는 조직의 지속적인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방침에 따라 계열사가 목표를 넘는 실적을 냈지만 인사 폭을 최소화했다”며 “다만 사업 부문별로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합한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 승진 대상자 29명의 평균 나이는 49.7세. GS칼텍스 신소재부문장을 맡게 된 박진용 상무(40) 등 40대가 12명으로 40대 임원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 ‘40대 젊은 임원’으로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GS그룹 전체 임원의 평균 나이도 52.6세에서 52세로 0.6세 낮아졌다.
계열사별로 GS칼텍스는 이번 인사에서 윤활유사업본부 신설을 통한 사업단위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또 생산시설 고도화 및 복합성 증가에 따른 조정 및 통합 기능을 강화하고, 대규모 투자사업 및 신규 프로젝트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GS건설은 글로벌 사업과 신사업 추진 기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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