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패션 명가 에트로는 고마운 분들,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할 연말 선물 아이템을 제안한다. 다채로운 색상과 페이즐리 무늬가 특징으로, 지적이고 우아한 스타일이 많다. 에트로를 상징하는 페이즐리 무늬는 고대 인도 카슈미르에서 만들어진 직물에서 유래했다. 아쿠바르 대제가 각국 귀족에게 보내는 선물로 이용했던 이 직물은 19세기 빅토리아왕조 시대에 스코틀랜드 페이즐리라는 동네에서 생산되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여성을 위한 선물
○ 마고 백
부드러운 최상급 쇠가죽에 에트로의 상징인 페이즐리 패턴을 정교하게 각인해 엠보싱이 은은하게 드러나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숄더백, 보스턴백, 쇼퍼백 등 다양한 형태와 여러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심플한 실루엣과 수납하기 좋은 넉넉한 사이즈의 실용적인 디자인이 마고 라인의 강점이다. 80만 원대.
○ 플럭 백
플럭 백은 섬유입자를 열 가공처리해 부착하는 ‘플러킹 기법’을 사용했다. 에트로 상징인 페이즐리 패턴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부드러운 아르니카 표면에 퍼플에서 레드 컬러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되는 효과는 백 전체에 은은하게 스며들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고. 표면에 플러킹된 섬유입자들은 따뜻한 느낌을 준다는 설명이다. 동양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미를 동시에 겸비한 아이템이다. 80만 원대.
마고 백과 장갑 ○ 로맨틱 양면 스카프
이번 시즌 에트로는 기존의 페이즐리 문양 스카프에 재미를 더했다. 바로 양면 스카프. 앞면에는 에트로를 대표하는 페이즐리 문양을 원 컬러로 심플하게 표현하고 뒷면에는 로맨틱한 플라워 프린트를 넣었다. 그날의 패션 스타일에 따라 양면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어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겸비했다. 60만 원대. ○ 플레인 레더 지갑
겉으로 보기에는 모던한 가죽지갑이지만 여는 순간 펼쳐지는 화려한 페이즐리가 눈부신 감각적인 지갑이다. 카드수납 공간과 동전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실용적이고 에트로를 상징하는 ‘E’메탈 장식이 젊은 감각을 더한다. 5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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