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3월쯤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주류BG가 통합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주류BG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분 100%를 가지고 있는 자회사다.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는 15일 “롯데주류BG와 롯데칠성음료가 통합을 준비하고 있다”며 “시기는 내년 3월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주스와 탄산음료 외에 위스키 ‘스카치 블루’ 등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롯데주류BG는 소주 ‘처음처럼’과 청주인 ‘청하’와 ‘설화’, 와인인 ‘마주앙’ 등을 판다. ■ 사조그룹, 함평군과 육가공 공장 설립 협약 체결
사조그룹이 16일 전남 함평군과 2013년까지 760억 원을 투자해 육가공 공장 등을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조그룹은 축산분야와 육가공 식품산업을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총괄하는 ㈜사조아그로를 설립했다. 사조아그로는 함평군 13만2231m²(약 4만 평) 용지에 하루 30만 마리 처리 규모의 도계장과 가금류 가공공장 및 돼지 육가공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 STX에너지, 美 석유광구 지분-운영권 인수
STX에너지는 16일 한국석유공사의 미국지사인 앤커이엔피홀딩스와 공동으로 미국 르네상스페트롤리엄사로부터 미 앨라배마 주 에스캄비아 카운티에 있는 석유광구 지분과 운영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STX에 따르면 인수지분은 46.75%이고 인수금액은 5500만 달러(약 635억 원)다. 앨라배마 광구는 약 304km²의 넓이에 원유와 가스가 5 대 1 비율로 매장돼 있으며 매장량은 석유로 환산할 경우 1200만 배럴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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