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내년 석유화학 업종 호황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날보다 2500원(0.65%) 오른 38만7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전날에 이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이 181억 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은 이날 LG화학을 332억 원어치 사들였다.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랐다.
백영찬 S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들이 설비 가동 능력, 생산 효율성으로 실적 호전을 견인해 온 데다 중국의 수요 확대 및 중동 신증설 물량의 단계적인 흡수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석유화학 경기가 본격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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