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7일 03시 00분


신한금융지주가 현행 회장과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다. 신한지주는 또 검찰이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기소한 뒤 이 행장이 사퇴하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차기 행장 선임에 나설 계획이다.

윤계섭 신한금융지주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6일 특위 4차 회의를 마친 뒤 “향후 신한그룹의 최고경영진은 1인 대표이사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다만, 지주 사장 선임 여부를 포함해 추가적인 그룹의 지배구조 변경에 대해서는 향후 신임 대표이사 회장이 관련 세부사항을 검토해 이사회에 부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지주회사 회장 선임은 헤드헌팅 업체를 활용해 광범위한 후보 검증을 거치기로 함에 따라 류시열 회장 대행을 포함해 원점에서 후보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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