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 새 여성 음주운전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람은 남성이 9016명, 여성이 992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여성 음주운전자의 증가 추세가 가팔랐다. 여성 음주운전자는 2005년 761명에서 2009년 992명으로 30.4%나 늘었다. 남성 음주운전자의 증가율(8.9%)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50, 60대 여성 음주운전자는 같은 기간 37명에서 96명으로 3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