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음악감독(사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신한은행 광고가 이달의 소비자 선호도 1위 광고에 올랐다. 은행 광고가 소비자 선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6일 광고효과 조사기관인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박 감독이 출연한 신한은행 광고는 최근 소비자 1200명을 대상으로 한 TV 광고효과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광고 1위로 뽑혔다. 한국CM전략연구소는 매달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방송된 TV광고 가운데 가장 선호하는 광고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신한은행의 이번 광고는 박 감독이 학생들의 현악 합주를 지도하며 믿음을 통해 하모니를 완성해나간다는 내용으로, 방송 시작 2주 만에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한국CM전략연구소 경원식 국장은 “2005년 광고효과 조사를 시작한 이래 은행 광고가 소비자 선호도 1위로 뽑힌 것은 처음”이라며 “박 감독이 ‘남자의 자격’에서 보여준 카리스마와 인간적 매력이 광고효과에 반영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소비자들은 신한은행 광고 선호의 이유로 ‘신뢰감’과 ‘매력’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광고대행사 김앤에이엘 측은 “이승기 등 톱모델의 전유물이었던 TV광고계에 박칼린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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