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내년 들여올 A380기, 2층 전체 ‘비즈니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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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2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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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내년 5월 도입할 예정인 A380기(사진)의 2층을 전부 비즈니스석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 비행기에 최대 700∼800석을 마련할 수 있지만 앞뒤 좌석 간 거리를 넓혀 407석만 장착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A380기를 운영하는 세계 5개 항공사 가운데 좌석 수가 가장 적다.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A380기는 현재 여객기로 운영되는 비행기 중에서 가장 크며 ‘하늘의 특급호텔’이라는 별명도 있다. 대한항공 역시 고급스러운 면을 강조하기 위해 2층 94석을 모두 비즈니스석으로 만들고 180도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프레스티지 슬리퍼’를 장착하기로 했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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