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지난해 전년도 대비 39% 늘어난 645억 달러어치 해외 플랜트를 수주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2010 해외 플랜트 수주 결과’를 발표하고 “산유국과 신흥국의 플랜트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인 수주에 나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등에 힘입어 전체의 59%인 381억 달러를 중동지역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탈, 셸 등 유럽 대형 정유사의 해양 플랜트 수주도 잇달아 유럽 지역 점유율도 5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는 발전·담수 플랜트 수주가 전년 대비 4배 이상 크게 성장해 전체 수주액의 5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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